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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오늘 마트에도 다녀왔어요"9살 백혈병 어린이... 어려움 참고 열심히 항암치료
이영숙  |  ys-rudi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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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08  07: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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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지성이가 오늘 마트에 갔다. 오랜만에 마트에 가니 먹을 게 너무 많았다. 지성이는 같이 간 엄마에게 무엇을 사야될지 모르겠다고 했다.사진=행복매일

지성이가 좋아지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날아 왔다. 사진과 함께 왔다. 지성이는 연길에 살고 있는 있는데 작년에 백혈병이 생겨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지금 항암 료를 받고 있다. 행복매일신문과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지성이가 빨리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지성이는 모두 24번의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데 지금 10번정도 받았다. 앞으로 14번을 더 받아야 한다. 다행인 것은 지성이가 힘든 항암치료를 잘 견뎌내고 있다는 점이다.

"지성이는 지금 항암치료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집에서 항암약을 먹고 있고 상태가 좋습니다.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입니다"

지성이 어머니 최미나씨가 보내온 글이다. 최씨에 따르면 지성이는 몸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그래서 외출도 가끔한다. 교회에 가고, 마트에 가고, 또 친구들과 놀 때는 외출을 한다.

" 지성이가 눈이  내리자 신이 났습니다. 친구와 교회에서 눈을 치우는 모습이 대견하지요. 빨리 이대로 병이 다 치료되어 친구들과 같이 뛰어놀면 좋겠습니다."

   
▲ 지성이는 오늘 눈도 치웠다. 친구들과 함께 교회의 눈을 치웠다. 날씨가 추웠지만 눈을 치울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지성이 어미니는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 사진=행복매일

 지성이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잘 담고 있다. 최씨는 지성이가 잘 치료되어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에 갈 수 있기를 날마나 기도하고 있다.

"교회에 가서 지성이 잘 치료받게 해 달라고 말마다 기도하고 있어요. 서울에서도 기도해주세요"

신앙심이 깊은 최씨는 날마다 기도하면서 지성이를 보살피고 있다. 최씨는 한때 서울에서 공부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성이의 치료비를 보태기 위해 거리 모금활동도 벌였다.

서울에 있는 동안 최씨는 돕는 손길이 많았다. 동남아를 자전거로 달리면서 치료비를 모금한 젊은이도 있고, 교회에서, 대학에서, 또 개인의 손길이 많았다. 최씨는 이때 '지성이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최씨는 이제 봄이 되면 지성이가 더 빨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최씨에게는 걱정이 있다. 지성이 치료비다. 한번 치료비가 200만원 정도 들어간다. 앞으로도 14번을 더 받아야 하니 돈이 많이 필요하다.

최씨는 그러나 실망하지는 않는다. 지성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이 뻗칠 것으로 굳게 믿기 때문이다. 최씨는 여건이 되면 지성이를 서울로 데려와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다.

이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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