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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아, 비 갠뒤에 무지개가 뜰거야한 생명을 위해 자전거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을 달린 이야기
정재헌  |  yangichil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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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8  1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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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들도 외로워서 꼬리를 흔드는 한적한 길을 홀로 가는 자전거. 사진=행복매일

[프놈펜=정재헌 통신원]

지성이,

4월에는 몸이 좀 이상했고
5월, 한국에서 온 엄마와 다시 병원 갔을 때,
의사 선생님 조용히, 한 달 정도 생각하시라 했다지요.

   
 
그런데
7월 2일 1차 항암치료 마치고 퇴원한 김지성 어린이!

“지성이가 치료를 잘 받았어요 ... 지성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어요.
지난 토요일(6월 29일) 비가 많이 왔는데, 비 갠 뒤에 무지개가 생겼대요.
지성이는 그게 하나님이 보내주신 거라면서 좋아했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그래요 ..."

   
 
11일부터 2차 치료가 시작됩니다. 여기까지 온 것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입니다.

저는,
자전거에서 보았습니다

21세기 우리민족의 가장 중요하고도 충격적일 사건인, 통일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몰고 오고 막대한 수고를 요구할 그 사건
그런데 저는 보았습니다 자전거 위에서 김지성 어린이를 통해서
‘소 망’이란 두 글자를.

   
 
만난 적도 없고 어쩌면 상관도 없을 한 어린 생명을 위해
한국에서 호주에서 캄보디아에서 미국에서 또 어디에서
보여준 것 –

우리 민족은 위기에 힘을 모은다는 것
기회로써의 위기로, 도약으로써의 위기로
위기가 차라리 크면 더욱 단결한다는 것.

그래서 통일이란 감격스럽고도 한편으론 무시무시할 그 날에
한반도 내부와 외부의 모든 자원들을 총동원하여 새로운 시대를
기어이 일구어낼 것이라는 소망이란 두 글자를 ...

   
 
하나님의 사랑에 감염되어 모든 것이 은혜라 선물이라 고백하는 사람들의
거침 없고 계산 없는 사랑의 강력한 저돌을.

자전거는 계속 달립니다. 지성이가 2차 입원할 즈음에는 자전거는 집에 도착하여 이제 학교를 향해 달리고 있겠지요.
여행은 그때 끝나겠지만 일상의 여행은 계속 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주를 닮아가는 그 천국에의 여행은...  <계속>

김지성 어린이 백혈병 후원 계좌:
우리은행, 정재헌/ 1002 – 342 – 410230

P.S.: 더 많은 자전거 풍경과 글은 www.facebook.com/supportkjs
        그리고 www.facebook.com/chaehun.chung

   
******* 정재헌 통신원은 지난 2004년 영국에서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폴란드 러시아 등 유럽과 동유럽을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340일동안 서울까지 달려온 청년입니다. 버클리음대에 다니다 잠시 접고, 신학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캄보디아에서 선교활동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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