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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불평등 갈수록 심화부동산 가격 오를 수록 불평등 커져
정우택  |  happy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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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9  2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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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 상위 10% 가구가 전체 순자산의 42%를 소유하는 등 자산의 불평등이 심각한데 부동산 가격이 오를수록 부의 불평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2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윤덕룡·이동은·이진희 연구위원이 낸  '자산가격 변화가 경제적 불평등과 대외경제 변수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잘 나타났다.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순자산 상위 10%는 전체 순자산의 42.1%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 중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11.6%로 금융자산 7.8%보다 월등히 많다.

KIEP 보고서는  이는 "부동산이 우리나라 가구의 주요 자산임을 시사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 변화가 부의 불평등을 확대하는 데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미국은 순자산 상위 10%가 가진 자산이 76.4%다. 오스트리아(61.7%), 네덜란드(58.6%), 독일(59.2%), 캐나다(50.3%), 프랑스(50.0%) 등도 한국보다 상위 10% 자산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런데도 보고서는 한국의 자산 집중도가 더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유럽에서는 주택을 개별가구가 보유하지 않아도 주거 안정성을 보장받기 때문에 주택을 매입할 필요가 적고, 한국에서는 자산을 통해 발생하는 소득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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