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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것, "믿음의 문학" 출간이용도 문학의 진수 보여줘
정우택  |  happy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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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2  16: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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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도 문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믿음의 문학' 표지. 사진=행복미디어

신간] ‘믿음의 문학’, 고함치는 기독교계에 무언의 기도시를 제시

자기가 시인인 줄도 모르고 세상을 떠난 이용도 목사의 문학작품집

‘이용도 목사 전집 3 : 믿음의 문학’ / 정재헌 편 / 주의 것 펴냄 / 572면 / 2만8000원

 

‘이용도믿음학연구소’ 정재헌 소장이 엮은 이용도(1901~1933) 목사의 기독교 문학 작품 선집으로, 신앙과 예술의 만남을 보여주는 책이 발간됐다.

‘주의 것’ 출판사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인 이용도의 문학,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이용도 목사 전집 3 : 믿음의 문학’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학적, 역사학적으로 이용도에게 접근했던 기존의 시도들과 달리 문학적, 미학적으로 접근했다.

이용도의 문장은 1927년부터 <아이생활>, <기독신보>, <종교교육>, <신앙생활>지 등에 소개되었고, 1930년대부터 2020년까지 10년을 주기로 ‘서간집’, ‘일기’, ‘저술집’ 등 그의 글모음 단행본이 꾸준히 출판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빛을 보는 ‘믿음의 문학’은 이용도의 시 105편, 찬송가사 1곡, 수필 17편, 희곡 5편, 아동문학 13편, 번역문학 1편, 르포르타주 2편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된다. 부록에는 용도시학, 용도문인론 등이 소개된다.

신규호(성결대 전 부총장) 시인은 “이용도는, 그가 스스로 시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가운데 그의 신앙일기와 서간문 속에 주옥같은 기도시를 남김으로써, 결과적으로 한국기독교시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 시인이다.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한국적인 기도시를 독창적으로 개척한 시인이기도 하다”라고 “시인 이용도론”에서 밝힌 바 있다.

‘믿음의 문학’ 편집자인 정재헌(38) 씨는 이용도 목사 전집을 총 15권으로 기획하고 집필하며 차근차근 발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이용도 목사 전집 1 : 서간집’과 ‘이용도 목사 전집 2 : 일기’를 출간하였다.

앞서 정 씨는 단행본으로 ‘이용도 목사 평전 : 기독교의 재출발’, ‘이용도 목사 시편 : 주님이 들어오시는 문’, ‘이용도 목사 365 묵상집 : 진리를 드소서’ 등을 발간하였다.

정 씨는, “이용도 목사는 ‘말 없음이 옳다’는 의미로 시무언(是無言)을 아호로 삼았다. 그는 ‘기도는 곧 시(詩)’라고, ‘신앙이 깊으면 그의 모든 말이 다 시’라고 설교했다. 이용도의 믿음의 문학은 오늘날 광장에서 십자가 깃발을 들고 고함치는 기독교를 향해, 겸비한 ‘무언의 기도시’를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이번 ‘믿음의 문학’을 통해 기독교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말하고 싶다. 이용도 목사는 신앙의 본질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그 아름다움이 향하는 지점은 예수라는 이름이다. 기독교인들이 다시금 돌아와야 할 자리가 바로 이곳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 010-4429-5578

이메일 : yesupeople@naver.com
출판사 홈페이지 : https://www.yesupeople.com
정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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