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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나눔실천, 탈북대학생에 장학금고 송기찬님 기 부통해 아너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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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1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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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송기찬을 대신하여 가족이 아너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왼편 故 송기찬, 오른편 기부자-송자경 어머니-김정희. 사진= 중부대학교 강민석

돌아가신 부모님이 뜻을 받들어 자녀가 탈북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기부자의 자택에서 특별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인증패 전달식에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인증패 전달식에는 이북에서 넘어와 어렵게 사업과 가정을 이루신 故 송기찬 님의 명의로 자녀(송자경 CLS연구소 소장)가 기부를 진행했었고, 현재 치매로 요양 중인 어머니(김정희)께서 기부자님을 대신하여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故 송기찬 님의 자녀는 “아버지가 작고하신 몇 년 후 아버지께서 지으셨던 첫 건물을 매각하고 받은 금액을 기부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고 송기찬님은  할머니와 형제자매들과 함께 남한행 트럭에 몸을 실고 월남에 성공하였으나, 함께 월남하던 고모부와 조카들이 탔던 트럭은 안타깝게도 북으로 끌려갔다. 그 후 맏이이셨던 고모님께서는, 북으로 끌려간 남편과 자식을 그리워하면서도 아버지를 포함, 동생들의 생계와 교육을 뒷받침해주셨다.

자녀들은 "아버지 역시 고향과 가깝고 임진강을 바라보고 있는 곳에 직접 묫자리를 구하실 정도로 고향땅을 그리워하셨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으로 탈북대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고인께서 힘들게 일구신 사업 중 의미 있는 첫 건물을 매각하여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지원해 주신 기부금이 탈북대학생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1억원 이상의 금액을 일시에 기부 또는 5년 내에 기부 약정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선도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한편, 故 송기찬(前 주식회사 용강 대표이사)님의 자녀는 ‘1월 25일’ 기일을 맞아,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한 내용들이 지금은 곁에 없지만 아버지께 선물로 전달 됐으면 하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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