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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임금격차, 70년 후에도 존재한다국제노동기구 ... 여성들 간에 모성임금격차도 존재
정우택  |  happy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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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7  07: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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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앞으로 70년간 남성보다 임금을 적게 받을 것이라는 암울한 소식이다.

세계여성의 날 (8일)을 맞아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영국의 가디언지는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느려 현재의 추세가 70년 정도 이어질 것이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했다.

ILO 보고서는 전세계 여성은 남성 임금의 77%를 받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년 동안 고작  3%포인트 개선된 것에 불과하다. 임금격차 개선이 극히 미미했다는 얘기다.

ILO 소속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텐 소벡씨는 지금처럼 사회가 육아 책임을 성들에게 지우는 한 성별 임금 격차는 존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들 사이에는 남녀간의 임금격차 뿐 아니라  소위 '모성 임금 격차'라는 게 있는데 이는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은 업무 복귀시 일반적으로 계속 일한 무자녀 여성보다 임금을 덜 받을 것을 말한다.

이런 사례는 영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11개 국가의 임금을 분석했더니  두 자녀를 둔 여성은 무자녀 여성보다 임금을 25%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일랜드,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도  10% 이하의 임금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는 오히려 유자녀 여성이 임금을 조금 더 많이 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 사이 남녀간의 노동시장 참가율 격차는 고작 1%포인트가  줄었다. 오늘날 세계 여성의 50%가 일을 하고 남자는 근로 비율이 77%다. 1996년에는 여성의 근로비율이 52%, 남성은 80% 였다.

이런 식으로 가면 70년 후에도 남녀간의 임금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정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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