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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합동결혼식 연다이주노동자재단...2014 성탄 사랑 나눔 축제 열어
이영숙  |  ys-rudi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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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7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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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주노동재단은 한국의학연구소의 후원으로 2014 성탄 사랑 나눔 축제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연다. 사진 = 한국이주노동재단

한국이주노동재단은 한국의학연구소의 후원으로 ‘2014 성탄 사랑 나눔 축제’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이주노동재단은 매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서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과 이주 노동자들에게 합동 결혼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4년에도 한국이주노동재단은 예년과 같이 12월 25일 오후 2시 경기도 광주 경안동 문화웨딩홀 별관 2층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합동결혼식과 함께 결혼 피로연까지 베푼다.

이번 행사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될 대상들 중에서 베트남에서 시집온 33세의 팜티미하오씨는 한국으로 시집올 당시 한국인 남편 주정식(48)씨의 개인적인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오석희(47), 산드라(35, 볼리비아) 부부 역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경우이다. 그러나 두 가정 모두 아이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중이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금슬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실바(27)씨와 디네쉬(24)씨는 스리랑카 근로자로 한국에 오기 전 이미 교제 중이었으나 한국에 와서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서로 만날 시간도 별로 없지만 사랑의 결실인 결혼을 한국에서 한다면 더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캄보디아 근로자인 사례트(25)씨와 켈리(25)씨는 한국에서 근무하던 중 교제하게 된지 1년 정도 되었으며 함께 동거를 하게 된 것은 2개월 정도 되었다. 캄보디아 근로자인 섬앗(31)씨와 부인작리야(31)씨는 한국에서 사귀게 된지 벌써 4년이 되었다.

각각의 사연들은 많지만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과 시간들이 이들에게는 더욱 의미를 얻게 되었다. 새로운 가정이라는 인생의 길을 만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사랑나눔축제를 통하여 한국의 정과 사랑을 맛보게 된 것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결혼식후에는 외국인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들의 축하공연과 재능기부 연예인들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 광주의  문화웨딩홀에서 진행되며 점심 식사는 웨딩식장에서 운영하는 뷔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부드레스와 턱시도도 예식장에서 실비로 제공하고 신부화장은 경기광주시 미용협회에서 따듯한 봉사정신으로 매년 도와주고 있다.

매년 행사이어서 타성에 젖어들어 생색내기에 급급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좋은 시설과 내용을 제공하는 것은 진심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추운겨울에 진심을 다하여 이웃을 돕는 따뜻한 사랑나눔축제에서 진정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특별행사 - 합동결혼식(5쌍)

1. 신랑 : 주정식(48세) 신부 : 팜티미하오(33세) 자녀2남-베트남
- 당시 경제적 여건이 너무 어려워 결혼식을 보류
2. 신랑 : 오석희(47세) 신부 : 산드라(35세) 자녀 1녀 -볼리비아
- 당시 경제적 여건이 너무 어려워 결혼식을 보류
3. 신랑 : 실바(36세) 신부 : 디네쉬(24세) -스리랑카
- 외국인근로자로 6개월간 동거
4. 신랑 : 사레트(45) 신부 : 켈리(40세) -캄보디아
5. 신랑 : 섬앗(31) 신부 : 작리야(31) - 캄보디아   문의 : 한국이주노동재단 사무처(031-797-2688)
이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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