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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전투를 아십니까?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한 대첩의 의미 잘 알아야
허평환  |  hph20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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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30  0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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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평환  진주대첩기념사업회 대표이사 . 이 땅에 살아가면서도 임진왜란 시 너무나 위대한 두 차례의 진주성전투와 그 전투를 치른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 살아가면서도 임진왜란 시 너무나 위대한 두 차례의 진주성전투와 그 전투를 치른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하여 잘 모르고 살아 왔습니다.

지금부터 422년 전 우리 한민족사에서 가장 큰 참화를 불러일으킨 임진왜란이 일어났습니다. 왜군이 부산에 상륙한지 보름 만에 한양이 함락되고 선조임금이 의주로 피난 가는 민족의 운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경상남도 진주성에서 욱일승천하던 왜군의 기세를 꺾고 전세를 역전시켜 민족을 구한 두 차례에 걸친 위대한 전투가 있었습니다. 

1차 전투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첫해인 1592년 음력 10월 6일부터 10월10일까지 5일간 왜병 2만 여명을 상대로 3천800명에 불과한 우리의 관군과 의병, 성민들이 김시민 장군의 지휘 하에 5일주야로 싸워 일본군 1만 여명을 살상하고 승리한 전투였습니다. 한산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지왜란 3대첩중의 하나로 칭송 받고 있는 전투입니다. 

2차 전투는 이듬해인 1593년 음력 6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에 걸쳐 충정 전라 경상 삼도에서 모인 6000여명의 관군과 의병 그리고 인근고을에서 모인 7만 여명의 성민이 김천일장군의 지휘 하에 왜병 13만 여명을 상대로 싸워 왜병 3만 여명을 살상하고도 성이 함락되어 7만 성민과 6000 여명의 관군과 의병이 장렬하게 순국한 전쟁사에서 일찍이 없었던 치열하고 피눈물 나는 통곡의 전투였습니다.

1.2차 진주성전투는 왜군이 호남으로 진출하는 길목인 진주성을 수호함으로써 곡창지대인 호남을 지키고 이순신장군의 작전여건을 보장했을 뿐만 아니라  승승장구하던 왜군이 너무나 큰 타격을 받아 전의를 상실하고 수세로 전환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위대한 전투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진주성전투의 위대함을 잘 모르고 그분들께 감사할 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천만다행으로 4년 전 평생을 군에서 보내고 낙향하여 살던 안병호 장군께서 뜻있는 분들과 함께 진주대첩기념사업회를 설립하여 2차례의 전투에서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전투의 위대성을 알리는 추모행사를 년 2차례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토요일인 7월 26일 2차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하신 김천일장군이하 7만 순국영령들을 위한 추모제가 진주성터에서 있었습니다. 경향각지에서 모인 700 여명의 애국시민들이 함께하여 행사를 짜임새 있고 엄숙하게 치러졌습니다.

앞으로 매년 열리는 두 차례의 진주성전투 추모행사에 경남 진주시민은 물론 경향각지에 흩어져 사는 이 고장 출신 분들과 당시 진주성에서 함께 싸웠던 충청 전라 경상 삼도민의 후손들과 뜻있는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허평환 : 사단법인 진주대첩기념사업회 대표이사  
             (전 국군기무사령관/ 예비역육군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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